[亞증시 오전장] 뉴욕 훈풍에 소폭 상승

2010-10-22 11:24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22일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34.23포인트 (0.37%) 오른 9410.71, 토픽스지수는 3.25포인트(0.4%) 상승한 823.65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미국의 고용지표도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전주보다 2만3000명 줄어든 4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3∼6개월 뒤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9월 경기선행지수도 0.3% 상승하면서 석달째 소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아마존닷컴과 아멕스의 3분기 순익은 각각 16%, 70%씩 오르는 등 미국 기업들은 잇따라 호실적을 발표했다.

와코 주이치 노무라홀딩스 수석전략가는 "3분기 기업실적 호조로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줄었다"며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낮지만 대량해고 사태까지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전 11시 2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76포인트(0.66%) 떨어진 2963.77, 대만 가권지수는 28.47포인트(0.35%) 상승한 8159.70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전날보다 3.5포인트(0.11%) 하락한 3160.03, 홍콩의 항셍지수는 31.58포인트(0.13%) 내린 2만3617.90을 기록중이다.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