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포스트시즌 1군 엔트리 제외

2010-10-21 16:31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이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도중 1군에서 제외하는 수모를 당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21일 주니치 드래곤스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6전4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엽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쓰부라야 히데토시를 등록한다고 밝혔다.

이승엽 대신 올라온 쓰부라야는 2006년 입단해 올 시즌 1경기에만 나온 사실상 무명선수다.

요미우리는 전날 열린 1차전에서 안타 8개를 치고도 타선 집중력 부족으로 0-5로 졌다. 이승엽은 찬스에 대타로도 나오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한신과 제1스테이지에서도 2차전에 대타로 한 번 나와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을 뿐 이승엽은 포스트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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