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세계군인대회 단독신청..대회유치 청신호
2010-10-21 08:45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에 한국이 단독신청해 대회유치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국방부와 경북 문경시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CISM)가 최근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 신청을 마감한 결과 한국이 단독으로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는 2011년 2월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의 현지 실사를 거쳐 같은 해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지난 8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승인을 받은 국방부는 개최가 확정되면 문경을 중심으로 경북지역 6개 도시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25개 종목에 걸쳐 세계 각국의 군인 선수와 임원 1만500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문경시는 2011년까지 문경으로 이전하는 국군체육부대 시설을 활용해 대회를 치를 예정이며, 대회 개최가 확정될 때까지 유치 열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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