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내년 1분기 실적 강세전환 기대 <우리투자證>
2010-10-20 08:55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LG화학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실적 강세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석유화학제품, 편광판, 2차전지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다"며 "다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사업 부진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LG화학 3분기 잠정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788억원과 5991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 김반석 부회장은 석유화학제품 가격 강세 지속으로 4분기와 2011년 1분기까지 견조한 영업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비경상적 일회성 비용이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부회장은 특히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꾸준한 투자 등에 힘입어 내년 실적이 올해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4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대비 계절적 약세를 보일 전망이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석유화학시황 강세 및 정보전자소재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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