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장·차관급 평균 재임 1년 3개월 불과"

2010-10-20 08:48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김영삼 정부 이후 장·차관급 공직자의 재임기간은 평균 1년 3개월 7일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행정안전위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이 2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영삼 정부 이후 현 정부까지 임명된 차관급 이상 공직자 784명으로 이들 가운데 3년 이상 재직자는 9명, 2년 이상 3년 미만은 58명에 불과했다.

또한 1개월 미만으로 단명한 장·차관은 14명이었고 1∼3개월 25명, 3∼6개월 53명이었다. 최장수 고위공직자는 김영삼 정부의 오인환 전 공보처 장관이었다.

정부별로는 김영삼 정부의 경우 총 242명의 장.차관이 평균 1년 2개월 12일, 김대중 정부에서는 228명이 1년 2개월 15일, 노무현 정부에서는 238명이 1년 4개월 15일 동안 재직했다.

현 정부에서는 모두 128명의 장·차관이 임명됐으며 현재 재임 중인 52명을 제외하고 퇴임한 76명의 평균 재임기간은 1년 3개월 15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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