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6번째 청정개발체제 사업 UN 등록

2010-10-19 13:06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부항댐과 성덕댐의 소수력발전 CDM 사업의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청정개발체제)사업이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는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감축분에 해당하는 배출권을 자국의 실적으로 인정받거나, 개발도상국이 독자적으로 달성한 감축 실적을 감축 의무가 있는 선진국에 팔 수 있도록 허용된 제도다.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에 포함된다.

K-water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약 27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량을 인정받아 약 6000만원의 배출권(CERs) 판매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water 관계자는 "현재까지 시화조력, 시화풍력, 소수력(Ⅰ·Ⅱ·Ⅲ·Ⅳ) 등 총 6개의 CDM사업을 등록했다"며 "CDM 사업과 다목적댐 수력발전 등을 이용한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1년 평균 100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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