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본 시라카미 산지와 네트워크 구축
2010-10-17 17:53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는 일본 시라카미 산지와 이달 말께 자매결연을 맺는다고 17일 밝혔다.
자매결연이 체결되면 세계자연유산 국제 홍보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화산지역 학술연구교류도 벌이게 된다.
시라카미 산지는 일본 아오모리현의 남서부에서 아키타현 북서부에 걸쳐진 13만ha의 공원지대다. 세계 최대의 너무밤나무 원시림 지역으로 일본 북부 냉대 삼림지대 중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마지막 땅으로 불린다. 아시아 흑곰, 일본 산양 및 87종의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고 지난 1993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앞서 도는 세계자연유산인 미국 하와이화산국립공원, 세계복합유산인 중국 태산·뉴질랜드 통가리로 국립공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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