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 신울진 원전 복수기 공급

2010-10-15 17:42

   
 
S&Tc가 신울진 원전에 공급하는 복수기/S&Tc 제공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S&Tc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신울진 원전 1·2호기 복수기 경쟁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복수기는 발전소의 스팀터빈 운전 후 배출되는 증기를 냉각해 응축수로 회수하는 장치다. 1호기는 2012년 7월에, 2호기는 2013년 6월에 각각 납품한다.

회사 관계자는 "본계약은 발주처와 상세 기술협의를 거쳐 약 1개월 후 체결될 예정이다"며 "이번에 수주한 복수기는 회사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이번 수주를 계기로 원자력뿐만 아니라 화력, 수력 등 국내외 모든 발전소의 보조기기(BOP) 시장에 참여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을 파워플랜트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수기는 국내는 당진 7·8호기 및 영흥화력 5·6호기의 발주가 계획돼 있으며  UAE, 터키 등 해외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미국에서 운영중인 원자력발전 114기의 교체수요가 예정돼 있어 향후 성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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