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도서관 1인당 장서수 OECD국가 중 꼴지"

2010-10-15 16:31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의 1인당 장서 수가 OECD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15일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 'OECD 회원국 공공도서관 현황'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장서수는 1.3권(2009년 기준)으로 조사 대상 10개국 가운데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1위인 핀란드의 7.6권(2009년 기준)과 2위 덴마크(2008년 기준 4.5권), 3위 스웨덴(2009년 기준 4.3권)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결과다.

아울러 한국의 도서관 1관 당 인구수 역시 7만명으로 4400명인 스페인에 비해 1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은 "열악한 독서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지적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국민의 바람직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확보와 인력확충 등 독서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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