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ASEAN, 연내 사채시장 육성기금 창설
2010-10-14 16:09
(아주경제 김민지 기자) 한국·중국·일본 3국이 아세안(ASEAN) 회원국들과 손잡고 7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사채시장 육성기금을 연내 창설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세안과 한·중·일은 오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아시아 사채시장 육성기금 창설을 의장 성명에 포함할 예정이다.
7억달러 규모로 일본이 2억 달러를 출자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역내 국가들이 나머지를 분담한다.
이 기금은 아시아 각국 기업이 현지 통화로 사채를 발행하는 경우 보증을 서는 방식으로 역내 기업의 신용력을 보완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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