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트를 한눈에' 고성서 국제보트쇼 개막

2010-10-14 10:31

세계 각국의 보트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제4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가 14일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 개막했다.

경상남도와 고성군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엠보트, CK마린 등 국내 89개업체와 스페인 마요르카 IPM그룹, 미국 벨링햄마리나, 일본의 야마하 등 해외 18개국 61개업체가 참여했다.

행사 전시장에는 가로 3m, 세로 3m 규모의 부스 1509개가 마련됐으며, 참가 업체들은 자사의 최신형 보트와 다양한 해양스포츠 레저용품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베리 젱킨스 전 호주해양 협회장, 이안 맥 앤드루 세계해양협회 부회장, 앤드루 채프맨 호주 마리나 협회장, 줄리 발자노 미국 플로리다주 해양국장 등 해양관련 유력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음악공연과 요트·카약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한국, 스페인, 호주, 브라질, 미국의 대표자가 참여하는 해양산업 국제협력활성화 학술 세미나도 개최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외국에서 참가한 기업과 마리나 시설, 콘도 시설 등 해양산업에 대한 투자 상담이 계획돼 있다"며 "투자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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