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북한 급변사태에 적극 대비해야"

2010-10-14 10:22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북한의 급변사태에 적극 대비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14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1회 미래인재포럼에서 ‘대한민국의 국가과제, 선진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발표 중 “북한의 급변사태에 적극 대비하고 통일의 중요성을 이웃나라에 설득하는 통일외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일에 대해 “북한을 정상 국가로 변화시켜 한반도의 선진화를 이룩하는 민족 대통합의 과제”라고 강조하며 “통일이 안 되면 한반도의 선진화도 실패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박 이상은 통일이 성공하려면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올바른 통일정책을 수립해하는 점도 강조했다. 이 같은 이유로 "자유를 강조하되 소통과 설득으로 공동체를 중시하는 공동체 자유주의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개혁과 관련해선 “교육에 관한 권한을 지방과 학교 현장이 갖도록 해 정부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현재의 임명제, 선출제를 초빙제로 바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개혁위원, 대통령 정책기획수석 등을 지낸 박 이사장은 “일관된 교육개혁 추진을 위해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10년 임기의 교육개혁위원회를 설치, 이를 통해 도출된 개혁안을 대통령이 수용하는 구조를 만들자”고도 제안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는 미래인재포럼은 각계 전문가가 미래 인재개발 및 연구개발(R&D) 관련 이슈를 자유롭게 토론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모임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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