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포 여성단체 GCF, 16~17일 바자회 개최
2010-10-14 08:32
재미동포 여성들이 만든 단체인 '글로벌 어린이재단(GCF)'이 오는 16∼17일 서울 이화여고 류관순기념관에서 한국의 '사랑의 친구들'과 함께 바자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지에 거주하는 동포여성 91명이 각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물품을 갖고 들어와 판매할 예정이다.
글로벌 어린이재단은 1998년 한국의 외환위기로 인해 늘어나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재미동포 여성들이 '나라사랑어머니회'를 만든 것이 시초로, 지난 1998년 이후 올해까지 13회째 사랑의 친구들과 함께 바자회를 열고 있다.
나라사랑어머니회는 2년전 글로벌 어린이재단으로 개명했으며, 지금은 미국 16개 도시와 캐나다 토론토, 한국, 일본, 홍콩 등지에 20개 지부, 약 36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사랑의 친구들 관계자는 "이 행사에 사랑의 친구들 명예회장인 이희호 여사가 해마다 소중한 물품을 내놓았다"며 "이번에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 여사 휘호가 함께 새겨진 도자기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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