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제주서도 눈썰매 즐긴다

2010-10-13 10:08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한라산을 제외하곤 한겨울에도 좀처럼 눈을 볼 수 없는 제주에 눈썰매장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그린벨리관광타운' 개발사업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벨리관광타운(대표 진찬송)은 2013년까지 600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노형동 12만9356㎡의 부지에 눈(잔디)썰매장, 봅슬레이 썰매장, 콘도 32동, 103실, 휴양펜션 10동 20실, 커뮤니센터, 자연생태공원 등을 짓게 된다.

썰매장은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운영하다 눈이 없는 계절에는 잔디썰매장으로 활용된다.

제주시내 인근에 자리를 잡은 이곳은 곰솔나무 수림대가 아름다운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주변엔 야간관광명소인 러브랜드와 제주도미술관, 도깨비도로 등이 있다.

kjt@ajnew.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