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역 항로표지선 '샛별호' 취항

2010-10-12 16:27


제주도 주변에 있는 무인도서의 등대와 등표, 등부표 등을 전문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샛별호'가 13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은 기존 84t급 항로표지선인 '제주962호'가 건조된 지 20년이 지나 노후화되자 28억원을 들여 샛별호를 건조했다고 12일 밝혔다.

샛별호는 속력 15노트로, 100t급 미만 선박 중에서는 최초로 통합조타실 시스템(IBS)과 자동항법장치, 전자해도 등의 최신 항해장비를 갖췄다.

또 선체 외부에 부착된 아연판의 부식 정도를 파악해 미리 선체의 부식을 예방할 수 있는 외부전원 선체방식장치(ICCP)와 30마력의 추진기를 장착한 구조정도 갖추고 있다.

한편 제주도 주변에는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를 비롯해 모두 208기의 항로표지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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