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사명대사 추모 호국 글짓기 대회

2010-10-09 10:52

부산에서 사명대사 열반 400주기를 맞아 호국안보를 주제로 한 어린이 글짓기대회가 열렸다.

부산시불교연합회는 9일 오전 10시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내 호국광장에서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500여명은 초.중.고등으로 나눠 운문과 산문분야에서 글 실력을 뽐냈다. 주제는 '임진왜란과 사명대사', '사랑해요 대한민국', '사랑해요 부산' 3가지였다.

글짓기 대회가 끝난 뒤 학생들은 부모들과 함께 잣 치기, 굴렁쇠 굴리기, 단체 줄넘기 등의 전통놀이를 하며 즐겁게 지냈다.

또 오후 6시 어린이대공원 안에 있는 사명대사 동상 앞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 '포화속으로'를 상영했다.

부산시불교연합회 관계자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킨 사명대사 열반 400주기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사명대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알리고 어린이들 스스로 나라응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려고 대회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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