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소리이비인후과 The Future Center가 오는 14일 '제 2회 소이증 세미나'를 개최한다.

태아가 자라며 귀의 생성점 부위의 이상으로 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소이증은 대부분 한쪽 또는 양쪽 귀가 정상보다 훨씬 작거나 모양이 변형돼 나타난다.

특히 귓수멍이 막혀 있는 선천성 외이도폐쇄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귓구멍을 만들기 위한 '외이도개방술'이나 귓바퀴 모양 형성을 위한 '외이도성형'이 필요하다.

1만 명당 1명 꼴로 나타나는 희귀병인 소이증은 그간 국내에 전문가 수가 적어 수술법이나 시기 등 관련 정보 공유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지난 6월 열린 '제 1회 소이증 세미나'는 접수 시작과 동시에 신청 인원이 초과될 정도로 성황을 이뤄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켰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소리이비인후과 The Future Center는 소이증 대상자와 가족들의 최대 관심사인 최소절개 외이도폐쇄증 개선술’과 ‘양이청력의 중요성’을 비롯한 수술 사례와 개별 상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소리이비인후과 전영명 대표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소이증에 대한 관심증대와 정보 공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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