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생명공학 연구 성과 탁월"

2010-10-05 20:44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영국 정부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체외수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로버트 에드워즈(85) 박사가 선정된 데 대해 5일 자국의 생명과학 분야 연구 성과 등을 강조하며 크게 환영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공식 자료를 통해 "에드워즈 박사의 노력은 1978년 7월25일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 탄생으로 결실을 봤고 그 후 체외수정 기술을 계속 향상시켜 세계 다른 과학자들과 공유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데이비드 윌렛 대학.과학 담당 차관은 "이번 노벨상 수상은 과학기술로 세계 안전을 도모하려는 후세대 과학자들에게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영국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유럽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으며 세계적인 대학과 연구센터들이 많아 과학자들에게 연구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그동안 생명과학 분야에서 2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됐고 세계 과학논문의 9%가 영국에서 나와 12%의 인용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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