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도시경관 전문기업' 누리플랜 26일 상장

2010-10-05 13:56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누리플랜은 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1위 도시경관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누리플랜은 가드레일, 방음벽 등을 비롯한 경관시설 사업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경관 조명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도시경관 전문기업이다. 한강대교와 부산 광안대교를 비롯한 야간 조명설치 및 경관조명을 디자인, 설치하는 업체다.

작년 472억원의 매출액과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누리플랜의 최근 3개년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67.2%를 기록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278.9%에 달한다.

이같은 수익성은 바로 원스탑(One-Stop) 프로세스와 같은 차별화된 기술경쟁력 덕분으로 풀이된다.원스탑 프로세스란 기획부터 디자인·설계·생산 및 시공을 한 개 기업이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도시경관 기업 중 이 같은 프로세스를 구축한 곳은 누리플랜이 유일하다.

이상우 대표(사진)는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주력 사업 중 하나인 경관 조명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 국내 1위 도시경관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U-City 사업 등 신규 사업의 가시화에도 주력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누리플랜은 지난 달 1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3일과 14일 양일 간 청약에 들어간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상장 예정주식수는 431만주이며 주간사는 HMC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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