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올림픽' 11일 대전서 개막
2010-10-05 11:49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핵융합 분야 세계 최대 국제 콘퍼런스인 제23회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융합에너지 콘퍼런스(FEC)가 오는 9일 대덕특구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고 5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IAEA FEC는 '핵융합에너지 올림픽'이라 불릴 정도로 핵융합 연구개발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행사다.
교과부와 IAEA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와 국가핵융합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전행사인 '국제유스콘퍼런스'와 '그린포럼'을 9, 10일 개최한다.
11일에는 교과부 장관, IAEA 사무차장,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공식 학술행사를 진행한다.
참석자는 39개국, 3개 국제기구에서 약 1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학술행사는 11∼16일 개최되며, 총 596편의 논문 발표를 통해 세계 각국의 핵융합 연구개발 최신 성과 및 동향을 나누게 된다.
이밖에도 핵융합 관련 첨단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핵융합기술전시회(11∼14일)가 개최되며, 사이언스 매직쇼(11일), 전기발생체험(9∼16일), 열기구체험(11∼12일) 등 과학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린 페스티벌이 행사장 주변에서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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