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시스터즈 배인숙, 솔로 1.2집 재발매

2010-10-05 11:40

자매듀오 펄시스터즈 멤버이자 '최초의 뉴웨이브 여성 싱어'로 불리는 배인숙의 솔로 1ㆍ2집이 12일 재발매된다.

비트볼뮤직은 5일 "1979년 발표된 솔로 1집 '누구라도 그러하듯이'와 1980년 선보인 2집 '일요일의 고독'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재발매된다"며 "사진작가 김중만 씨가 촬영한 1, 2집의 재킷 사진 등 오리지널 음반의 느낌을 살렸다"고 말했다.

포항이 고향인 배인숙과 언니 배인순은 펄시스터즈란 이름으로 1964년 '님아'와 '커피 한잔'이 든 첫 음반을 발매하며 신중현 사단의 시작점이 됐다.

1970년대 초 매니저도 없이 일본 시장에 뛰어든 자매는 1972년 가요 경연대회인 '신주쿠 페스티벌'에서 '달에 젖은 꽃'으로 은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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