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명품 '사일리지' 선발 대회 개최

2010-10-05 09:21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및 한국초지조사료학회와 오는 7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제3회 전국 사일리지 품질 경연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 대책, 사일리지 품질, 국내 신품종 사료작물 소개, 조사료 생산 기자재 등에 대한 강의 및 우수 조사료 경영체의 현장체험 사례발표와 아울러 풍물놀이 등 이벤트 행사도 이어져 정보교류 및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사일리지(Silage)란, 수분함량이 많은 목초류 등 사료작물을 사일로 용기에 진공 저장하여 생성된 젖산에 의해 저장성을 높인 다즙질 조사료를 말한다.

이번 품질 경연대회에는 전국 73개 조사료 생산 경영체에서 111점의 사일리지가 출품됐다. 간이평가 등을 통해 1차로 미리 선발된 30여점에 대해 이날 2차 평가를 한 후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15명의 조사료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간이평가(건물함량과 pH), 화학적평가(유기산, 상대사료가치, 이물질함량) 및 객관적 평가(단위면적당 생산성) 등을 통해 7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생산한 경영체에 대해 최우수상 1점(농식품부장관상, 부상 200만원), 우수상 2점(농촌진흥청장상, 부상 각 100만원), 장려상 3점(축산과학원장상, 부상 각 50만원), 특별상 1점(한국초지조사료학회장상, 부상 50만원) 등을 시상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 자급 조사료 사일리지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여 유통 촉진과 함께 우리 조사료로 키운 한우와 젖소로부터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식품을 국민에게 공급할 것"이라며 "국제 사료가격에 흔들림 없는 안정된 친환경 양축을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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