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SEM 참석차 오늘 벨기에 향발

2010-10-03 09:09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이명박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오전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4,5일 양일간 열리는 ASEM에서 오는 11월 열리는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와 지원을 당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우리 정부의 북핵 대응 및 대북 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 기반을 넓히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촉구한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 줄리아 길러드 호주 연방정부 총리 등 주요 회원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도 갖는다.

이 대통령은 5일 회의 폐막 이후 이브 레테름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분야의 협력 제고 방안을 협의하는 데 이어 알베르 2세 국왕 주최 만찬에도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6일에는 헤르만 반 롬푸이 EU정상회의 상임의장, 주제 마누엘 바호주 EU집행위원장과 제5차 한-EU 정상회담을 한 뒤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에 임석해 역사적인 양자간 FTA 체결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이번 벨기에 방문에 동행, ASEM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한식 세계화 행사 등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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