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LH 사장, 출범 1주년 맞아 수해복구 자원봉사

2010-10-01 16:48
출범 1주년 기념행사 뒤, 임직원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가운데)은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 후, 임직원들과 수해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이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후 임직원들과 수해 지역을 찾아 현장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지송 사장과 LH 노조위원장 등의 임직원 120여명은 수도권 수해지역 중 피해가 가장 컸던 서울 양천구 신월1동에서 침수된 반지하 20가구에 도배·장판·보일러 등을 교체해줬다. 

또 본사 직원 1000여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남시 탄천 범람지역 및 주변 소로 등 야탑역에서 죽전역까지 11㎞ 구간의 정화활동을 벌였다.

각 지역본부에서도 해당 지역별로 수해복구, 환경정화활동, 영구임대단지 소외계층 지원 등 전국적인 지역사랑 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LH는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LH CSR+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단순 기부나 소규모 봉사활동을 넘어 국가적 재난 상황까지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본사와 지역본부 나눔봉사단을 5개조로 편성해 비상 대기조 운영체계를 세웠다.

여기에 기부금품 위주에서 인력 자원봉사 중심으로 지원방식을 전환해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에 1만시간 봉사참여, 사랑나눔행복채움 한마당 등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송 사장은 신월동 수해복구 현장에서 "1년 전 출범 당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LH가 되자고 직원들과 다짐했다"며 "1년이 지난 지금 유동성 경색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국민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LH가 되어야 한다는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다시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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