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17.1%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신형과 구형 모델을 합해 1만6천351대가 팔려 9월 국내 최다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이중 신형 아반떼(MD)가 1만5천632대를 차지해 전체 판매를 주도했다.

이어 쏘나타가 1만5천64대(신형 1만3천860대, 구형 1천204대)를 판매해 국내판매 2위에 올랐으며, 그랜저(2천3대), 제네시스 (1천449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6천763대로 작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투싼ix 3천159대, 싼타페 2천132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5천911대가 팔려 작년보다 53.5% 줄었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 등 소형상용차는 1만1천329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천850대가 판매돼 상용차도 작년보다 6.1% 감소했다.

해외시장의 경우 국내생산분이 작년 동기보다 8.6% 감소한 8만750대, 해외생산분은 16.3% 증가한 17만6천752대가 판매됐다.

신형 쏘나타가 투입된 미국 공장은 작년보다 21% 이상 판매가 늘었고, 중국 공장도 20% 이상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1∼9월 누계는 국내 47만6천510대, 해외 218만9천751대로, 전체적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7% 증가한 266만6천261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