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석수한신 재건축단지 매입임대 입주 경쟁률 1.67대 1

2010-10-01 10:42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민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추진한 안양시 석수한신 재건축 매입임대사업 입주자 모집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1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안양시 석수한신 재건축 단지인 두산위브 아파트 입주자 66가구를 모집한 결과 110가구가 지원해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양 석수한신 재건축 단지는 주변의 전세시세 대비 80% 수준인 1억1200만원에 공급됐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가 외에도 ▲석수역 2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편리한 대중교통 ▲12개동 742가구에 따른 충분한 생활기반시설이 단지의 주요 강점으로 평가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모집을 통해 최근 치솟는 전셋값 대란속에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바라는 서민들의 바람을 엿볼 수 있었다"며 "당첨자는 다음달 5일 발표하며, 11월15일부터 입주 가능하다. 공사는 예비입주자 26가구를 함께 선정해 부적격자와 공실이 생기면 순위에 따라 입주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건축 매입임대사업'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정비계획 상의 용적률을 초과해 재건축하는 경우에 초과용적률의 50%를 소형주택(60㎡ 이하)으로 건립하고 이를 ▲시·도, 시·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경기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 등에서 매입해 임대주택 및 전세주택 등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안양시 석수한신 재건축매입임대 접수모습 (사진 : 경기도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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