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편입 '대우인터' 이동희 체제 출범

2010-10-01 09:12

포스코가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은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동희(61) 전 포스코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부회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경동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1977년 포스코에 입사해 예산실장, 홍콩사무소장, 자금관리실장, 기획재무부문장,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쳤다.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추진반장을 맡았던 그는 포스코의 기획과 재무 및 해외 인수합병(M&A)을 총괄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힌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재용 사장과 마영남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사외이사로는 윤제철 삼정KPMG 고문이 새로 추천됐다.

또 김광수 산은지주 이사회 의장, 남효응 성일건설 회장, 정병문 김&장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돼 모두 7명이 이 부회장이 이끄는 대우인터내셔널의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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