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문화학회, '2010 국제 학술대회와 국제의상전' 개최

2010-09-30 18:09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복식문화학회(회장 양숙희 숙명여대 의류학과 교수)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영국의 '국제섬유예술전문학회(Ars Textrina International Textiles·회장 마이클 한 영국 리즈대학교 교수)'와 함께 '2010 국제 학술대회와 국제의상전'을 개최한다.

'2010 동양과 서양의 만남 : 옷과 섬유를 통한 문화적 교감 및 교환(2010 East Meets West : Cultural Interaction and Exchange, Expressed Through Clothing and Textile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과 문신미술관 빛갤러리, 청파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그리스, 태국, 중국, 영국, 인도, 케냐,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터키 등 국제섬유예술전문학회 14개 회원국이 참여해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국제의상전도 선보인다.

특히 'Timeless Eco'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의상전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지역, 역사, 문화적 특징과 조화를 반영한 창의적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 복식문화 발전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클 한 회장은 "동서양의 복식문화를 아우르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지원해 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서울시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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