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7.5%로 상향
2010-09-28 11:30
태국 재무부는 수출 호조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에서 7.5%로 상향조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태국 재무부는 지난 3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로 제시했으나 6월에 6%로 올린데 이어 3개월만에 다시 상향 조정했다.
태국은 정정 불안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에 12.0%, 2분기에 9.1%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상반기 전체로는 10.6% 성장했다.
재무부 산하 재정정책실(FPO)은 올해 3분기에는 6%, 4분기에는 3.3%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 전체로는 7.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사팃 룽카시리 FPO실장은 "GDP(국내총생산)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어 올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4.5%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FPO는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 부문은 올해 1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올해 8% 가량 절상된 바트화가 수출과 경제성장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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