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서 조선시대 베스트셀러展
2010-09-28 11:25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말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기증 유물 특별전 '조선시대 베스트셀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2008년 홍두선(82.전직 경찰서장)씨가 기증한 서적류 유물 967점 중 90점을 선별해 조선시대 책과 인쇄문화, 조상들의 독서문화 등 주제별로 선보인다.
전시 유물 중에는 '진실주집(眞實珠集)', '영가진각대사증도가(永嘉眞覺大師證道歌)' 등 15세기 금속활자 인쇄문화를 보여주는 보물급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보물 1463호)'와 '초조본현양성교론(初雕本顯揚聖敎論, 보물 1356호) 등 유물도 함께 전시된다.
관람객은 금속활자 제작과 주물 과정을 배우고, 중요무형문화제 106호 각자장(刻字匠) 오옥진씨가 새긴 오륜행실도를 직접 찍어보는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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