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안 통일 분위기 조성하자"
2010-09-26 11:05
중국 공산당은 지난 24일 앞으로 당분간 대만독립에 반대하고 총체적으로 대만과의 양안 통일을 위한 분위기 조성으로 사고의 방향을 잡자고 제안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공산당 통전부 여우란톈(尤蘭田) 부부장은 이날 항저우(杭州)에서 폐막한 중국평화통일촉진회 제9차 해외통일촉진회 회장단회의에서 양안 간 평화통일의 조건을 조성하고 '중화부흥'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우선 양안 관계 평화발전의 분위기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자고 촉구했다.
중국평화통일촉진회 비서장인 여우 부부장은 현재 양안 관계는 정치적으로 상호신뢰가 부단히 증진하고 있고 경제협력관계도 깊어지고 있으며 문화교류와 민간교류도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등 평화발전의 양호한 기회를 맞고 있다고 평가하고 해외의 각 통일촉진회는 양안 관계 발전이 평화통일을 위한 새 국면으로 전개되도록 업무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1년간 대만의 독립·분리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이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해외 통일촉진회들은 대만의 반독립과 통일조건 성숙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항저우에서 23-24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세계 61개국에 있는 해외통일촉진회 회장단과 관계자 2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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