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中企에 해외마케팅 전문가 수혈

2010-09-20 07:52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외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해 중견·중소기업에 수혈한다.

도는 1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실시해 온 ‘경기도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생, 유관기관 관계자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국제사회교육원에서 열린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 7월 3일부터 9월 18일까지 12주에 걸쳐 운영된 주말반 과정 교육생 33명 중 총 29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업성취도 우수자의 영어 소감 스피치, 학업성취도 우수자 표창 등이 이어졌다. 우수자 1등에게는 교육비 100% 환급 및 표창, 2등에게는 50% 환급 및 표창이 주어졌다.

이 사업은 중소, 중견기업에 해외 비즈니스 진출에 필요한 비즈니스 회화, 비즈니스 매너, 이문화관리프로그램 등 해외진출에 요구되는 역량강화 핵심사항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료생들은 자체적으로 지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과 달리 자체교육프로그램 부재로 인재개발 및 외국바이어 협상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중견기업에 수혈돼 부족했던 해외마케팅 분야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료생들은 “해외업무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강화 뿐 아니라 지역학 특강을 통해 바이어 발굴 및 해외시장 개척에 관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원어민 책임교수제를 통한 영어 집중교육과 중국, 동남아, 미국지역 해외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전문가 특강은 해외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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