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0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2010-09-16 14:19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2010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인천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취업 박람회는 인천지역의 12만여 장애인을 대상으로 올해로 네번째 개최하게 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매년 장애인은 증가하고 있으나 장애인의 취업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고, 취업정보도 얻기가 쉽지 않아 직업생활에 대한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박람회는사무직․제조업․서비스업․전문인력 채용을 중심으로 하는 취업관과 직업훈련관, 창업정보관, 진로컨설팅관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지원관이 운영된다.

또한 장애인자세유지기구를 비롯한 기타 보장구 전시와 수리, 의료서비스,커피바리스타, 이어테라피, 안마서비스, 무료사진촬영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유익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직접채용 50개 업체, 간접채용 50개 업체 이상이 박람회에 참가 할 계획이며, 구직 장애인은 2,0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 복지카드만 소지하고 방문하면 기업체와 면접을 통해 적합한 직종에 취업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취업박람회가 1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참여 사업체와 구직장애인을 DB화 해 박람회 종료 후에도 사업체에서 장애인 고용이 필요시 휴대전화 문자메세지(SMS)를 전송해 사업체와 장애인을 연결하는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도부터 개최되었던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는 2007년도 102명, 2008년도 117명, 2009년 105명의 장애인들이 취업해 장애인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바 있다.

 

  sos699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