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한동안 일교차 커"
2010-09-13 08:24
전국이 서쪽에서 접근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드는 13일 대부분 지방에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강원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쳐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 탓에 오후에 강원, 경기 일부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북서쪽에서 유입돼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며, 낮에는 일사(日射)로 기온이 상승해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곳곳에서 6~11도 가량의 일교차가 예상된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7도, 춘천ㆍ광주 28도, 청주ㆍ창원 29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낮기온이 30도를 밑돌 것으로 관측된다.
서해ㆍ동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어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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