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희귀 버섯 보러오세요"

2010-09-10 11:32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대공원은 오는 26일까지 말굽버섯 등 희귀 버섯을 포함해 60종 1천여점을 소개하는 '한국의 버섯 특별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이 농촌진흥청,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대공원 내 친환경체험전시장에서 개최하는 행사에서는 현존하는 버섯 중 가장 오래된 말굽버섯, 원숭이가 앉을 정도로 커서 원숭이 의자라는 별명이 붙은 '잔나비불로초', 맛이 좋기로 유명한 '달걀버섯' 등이 전시된다.

노루궁뎅이버섯, 잎새버섯, 잣버섯, 만가닥버섯 등 생버섯 500점과 동충하초, 운지, 영지 등 약용버섯 50점도 공개되고 균주 배양과정 전시회와 야생버섯 사진전도 열린다.

행사 기간 주말과 추석 연휴 오후에는 독버섯을 구별하는 방법과 버섯의 영양적 가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버섯 설명회와 버섯요리 시연회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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