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 납품대금 1300억 조기지급

2010-09-09 14:55


포스코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상생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포스코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기업에 지급할 1천300억원 규모의 작업비와 납품대금, 공사비 등을 조기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통상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 파트너사의 협력 작업비는 14일까지 실적을 계산해 추석 전인 17일 일괄 지불하고, 자재 및 원료 공급사의 경우는 매주 화, 금요일에 결제하던 것을 14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지불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이 아닌 일반기업에 적용해온 외상일수도 최장 60일까지에서 40일까지로 단축키로 했다.

포스코는 일반기업의 경우 5천만원을 초과하는 대금은 50%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구매카드로 결제해 60일 이후 지불해 왔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시화공단 내 2차 협력업체인 하나금속 생산현장을 찾아 추석을 앞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이사장을 맡고있는 정 회장은 이날 하나금속 방문 직후 반월공단에 입주한 11개 중소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도시락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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