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게임 급증..제2의 벤처신화 될까

2010-09-09 07:27


최근 해외의 소셜게임 성공사례가 쏟아지고 국내에도 개방형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확산되면서 소셜게임 벤처 창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9일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징가, 플레이돔 등 소셜게임의 해외 성공사례에 힘입어 소규모 소셜게임 벤처들의 창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인 네오위즈인터넷의 허진호 대표가 소셜게임사 크레이지피쉬를 설립한 데 이어 두달 뒤 엔씨소프트 출신 개발자인 이성민 대표도 소셜전문회사 신타지아를 창업했다.

이미 페이스북에 소셜게임을 출시하면서 이름을 알린 소셜리너스 역시 올초 엔씨소프트 출신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소셜게임사다. 실리콘밸리 유명 밴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은 픽셀베리는 세컨드라이프 서비스로 알려진 '누리엔' 개발자들이 만든 소셜게임사로 올 3월 설립됐다.

인터넷서비스개발업체 시온(대표 안병익)은 포스퀘어 등 해외 위치기반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해 세분화된 카테고리와 재미 유발 요소 등을 반영한 서비스인 `시온(SeeOn)'을 출시했다. 시온은 웹과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됐고, 조만간 안드로이드용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시온의 모든 기능은 트위터와 연동되고, 앞으로 페이스북과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연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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