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원유수입액 383억弗..전년比 50.3%↑
2010-09-06 07:22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엇비슷했으나 국제 유가 강세로 수입액은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우리나라의 원유 수입액은 383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원유 수입 규모는 4억9040만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늘어나는데 그쳤다.
공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로 상승한 후, 올해 들어서도 70달러대 중반을 유지해 원유 수입금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원유수입액 상승 추세는 국제유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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