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유명환 장관 특채논란, 용납할 수 없는 사안"

2010-09-05 16:27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특채논란은 공장사회 기준에서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불행히도 외교장관의 문제가 또 생겼다"며 "보통때 같으면 통과될 수 있는 문제인지도 모르지만 공정 사회를 기준으로 보면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정사회를 강조하며 "국정을 운영하면서 일 하나하나가 '공정한 사회'라는 기준에 맞는지, 맞지 않는지 스스로 냉철하게 생각하면서 살펴야 한다"며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사회를 만들자고 주장하기에 앞서 가진자들이 공정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아마도 기득권자에게는 매우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일인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 공정한 사회를 만듦으로써 한단계 격이 높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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