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부산물로 최고급 한우 만든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3일 경기도 광주시 자연채한우 섬유질배합사료 공장에서 현장에 보급한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급여결과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자연채한우 600’은 광주시와 농업기술센터, 한우조합, 축협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108개의 한우농가가 파인애플박, 미강, 버섯부산물 등 농산부산물을 발효시킨 사료를 급여해 사료비 절감과 한우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지역별 활용 가능한 농산부산물의 종류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농산부산물 활용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24일 자연채한우 600과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축협과 함께 농업현장 실용화 기술보급을 추진해왔다.
기술지원의 성과로 농산부산물을 활용해 한우 섬유질배합사료를 급여함으로써 사료비를 10% 이상 절감했다. 부산물 활용 한우의 고급육생산프로그램을 적용해 기술지원 전에 비해 출하체중은 680kg에서 730kg으로 늘고 육질등급 1+이상 출현율은 40.5%에서 56.0%로, 1++이상 출현율은 10.5%에서 24.5%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라승용 농진청 축산과학원 원장은 "녹색성장을 주도할 농업 녹색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현 시점에서 버려지는 농산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 저감과 함께 수입사료를 대체함으로써 축산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녹색기술 개발 및 기술보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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