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분양 10만6464채..32개월來 최저

2010-09-05 11:33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7월 미분양 아파트가 200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만가구 대로 떨어졌다.

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만6464가구로, 전달(11만20가구)보다 3556가구(3.2%) 줄며,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미분양 주택이 10만가구 대를 기록한 것은 2007년 11월(10만1500가구) 이후 32개월 만이다.

미분양 물량은 2007년 12월 11만2254가구로 늘었고, 2008년 12월 16만5599가구, 지난해 3월에는 16만5641가구를 정점을 찍었다.

이후 같은 해 12월 12만3297가구, 올해 1월 11만939가구, 2월 11만6438가구, 3월 11만2910가구, 4월 11만409가구, 5월 11만460가구, 6월 11만20가구 등으로 11만가구 대를 유지해왔다.

7월 말 현재 수도권은 기존 미분양 주택이 일부 해소되면서 전달(2만8268가구) 대비 117가구 감소한 2만8151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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