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경인아라뱃길 운영 5개사 확정
2010-09-02 11:39
-한진해운, 대한통운 등 운영에 참여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3개 일반부두 운영사를 선정, 지난 5월 컨테이너와 7월 여객터미널 부두 운영사 선정에 이어 경인항 5개 부두 운영사 선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일반부두 운영사로는 대한통운, 종합 제철회사인 동국제강 그룹의 인터지스, 중고자동차 포워딩회사인 대우로지스틱스가 선정됐다. 또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는 한진해운, 여객부두는 C&한강랜드가 선정돼 경인 아라뱃길 항만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 운영사는 총 11척의 선박을 직접 투입해 포항, 부산, 제주, 평택과 경인항을 연결하는 연안항로와 중국, 동남아를 연결하는 국제항로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항과 함께 조기 활성화는 물론 녹색물류 실현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자원공사는 운영사 및 유관기관과 함께 '경인항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 경인 아라뱃길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경인 아라뱃길은 내년 10월 개장 예정이며 물류기능의 항만과 더불어 8개의 친수문화 레져공간인 수향팔경,주운수로 남측을 따라 형성되는 파크웨이 등 각종 주민 친수시설을 조성,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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