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일 9월 첫 거래일을 상승으로 이끌어 준 것은 중국 경제지표라며 중국 증시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을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중국 경기 선행지수 반등 시점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면 향후 국내 증시의 방향성은중국의 긍정적인 영향을 더 반영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설명이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와 국내 증시 그리고 미국 증시와 국내 증시 수익률 간 상관계수 변화 추이를 보면 최근 중국 증시와의 상관관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주말 고용지표 등 중차대한 경제 지표가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일 반등 여부를 떠나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며 "최근 호재에 대한 반응이 보다 탄력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경제 지표가 예상외의 호조를 보일 경우 긍정적인 움직임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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