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공정한 사회위해 당정청 매진"
2010-08-30 12:52
(천안=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30일 "모든 분야에 공정한 사회가 반영되도록 당정청이 함께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천안 지식경제부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회 곳곳에서 공정한 사회의 가치가 존중되도록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후보자들의 사퇴와 관련해 "대통령이 사퇴를 수용한 것은 민심의 요구를 최우선시 하겠다는 것과 집권 후반기의 국정 지표의 공정한 사회라는 가치를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후보직을 사퇴한 분들도 공정한 사회지향의 대통령 뜻에 따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무성 원내대표는 "당사자들에게는 억울한 측면도 있겠지만 우리사회는 한 층 높아진 국민의식이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과거 민자당 이후 최대 의석수의 한나라당이 의석수로 밀어부치지 않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번 문제가 마무리 된 것은 한나라당의 변화와 소통에 노력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당내 토론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고 공직자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청문회 결과를 통해 새로운 사회의 질서확립에 중요한 원칙과 기준이 설정됐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 모두가 지켜야할 선이 결정된 만큼 변화와 개혁의 의지로 새출발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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