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기획] LGU+, 무선인터넷서 콘텐츠 제공업체와 윈-윈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최근 오픈한 개방형 콘텐츠 마켓인 ‘오즈(OZ)스토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CP들에게도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기존 통신사 위주의 콘텐츠 공급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고객과 개발자 중심으로 OZ스토어를 운영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 판매자 중심 정책
LG유플러스는 중소 콘텐츠 제작업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근 개방형 콘텐츠 마켓 '오즈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했다. |
LG유플러스는 개발자 측면에서 판매 가능성이 높은 앱을 추천 메뉴에 등록함으로써 판매 기회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애플리케이션 검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빠르게 시장에 노출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파격적으로 판매자에게 모든 수익이 돌아가게 할 예정이다. 판매회원에 대한 등록비 및 검수비 또한 무료로 판매자가 부담하는 비용이 전혀 없다.
콘텐츠의 가격은 판매자가 자유롭게 책정하고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가격변경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통합개발지원 사이트(devpartner.lguplus.co.kr)에서 판매자 콘텐츠의 등록·관리·판매·정산이 이뤄지도록 하고 ‘개발자 Q&A’, ‘정보공유’ 등 개발자 상호 간 활발한 정보교환을 위한 커뮤니티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 우수 판매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사업 아이디어 제안 사이트를 운영함으로써 개발자들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개발자에게 인증, 광고, 결제 등의 모든 인프라를 오픈해 누구나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 중소 CP와 적극 제휴
LG 유플러스는 중소 CP와의 제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중소 콘텐츠제공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비롯해 음악,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위치정보 및 내비게이션 솔루션 업체인 포인트아이와 제휴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하는 지능형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오즈&내비(OZ&Navi)’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내비게이션 장치 없이도 위성항법장치(GPS)가 내장된 휴대폰으로 이용 가능한 오즈&내비는 주행 중 지속적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경로를 제시, 자동으로 빠른 길을 찾아준다.
또 서비스를 실행하면 지도 및 안전운행 데이터가 최신 버전으로 자동 다운로드돼 편리하다.
LG유플러스는 또 국내 스마트폰 쇼핑몰 대중화를 위해 국내 대표 호스팅 사업자인 카페24를 비롯한 가비아, 메이크샵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스마트폰 전용 결제 서비스인 ‘스마트 엑스페이(Smart XPay)’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엑스페이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 온라인 판매업체가 각종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할 때 신용카드 등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판매대금을 정산하는 시스템을 스마트폰 환경에서도 그대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때문에 인터넷 전자결제와 동일한 연동방안을 채택해 쇼핑몰의 전산시스템 구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인터넷 오즈를 통해 휴대폰으로 국내 프로야구 생중계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모바일로 중계서비스하는 디초콜릿이앤티에프와 제휴해 모바일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프로야구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운영
LG유플러스는 콘텐츠제공업체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 일환으로 콘텐츠제공업체(CP)의 서비스,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완성된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인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설했다.
이 센터는 이미 이용건수가 1만건을 넘어서는 등 중소 콘텐츠제공업체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8년 12월 LG유플러스 상암사옥 2층에 마련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콘텐츠제공업체들이 별도로 테스트 공간을 갖추지 않더라도 손쉽게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옵티머스Q, 오즈옴니아 등 스마트폰을 비롯해 일반 피처폰 등 LG유플러스의 모든 단말기와 이를 테스트할 수 있는 룸이 구비돼 있다.
이처럼 모든 테스트가 가능해 서비스 및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등의 테스트에 필요한 비용 및 시간 절감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외부의 인터넷을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익스트라넷을 구축해 콘텐츠제공업체 직원들이 인터넷으로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서비스 조건과 동일한 테스트 환경을 갖추고 있어 테스트 중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이용하려면 예약사이트(partnerplus. lguplus.co.kr)에서 회원 가입을 한 다음 테스트 날짜와 단말기를 선택해 예약을 한 후 직접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해서 테스트를 하면 된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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