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2기 서울세관 관세아카데미' 운영
2010-08-19 16:59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은 오는 23일부터 3주간 중소기업 수출입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제2기 서울세관 관세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운영되는 ‘제2기 서울세관 관세아카데미’는 서울세관의 고객만족도 향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FTA 수출과 FTA 수입, AEO 제도, 관세환급 실무의 4개 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세관 관세아카데미는 수강료 등 별도 비용 부담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수출입기업체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서울세관 운영과 02-510-1048, 팩스는 02-548-1381번으로 하면된다.
한편 ‘제1기 서울세관 관세아카데미’를 마무리한 세관은 FTA 수출․입 등 총 7개 과정 수강생 145명 중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29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강의과정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세관에 따르면 1기 관세 아카데미에는 59명의 기업체 실무직원이 참여해 전체 수강생 145명의 41%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관세사 등 관세행정관련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정별로는 총 7개 과정 중 전체 수강생 145명 중 가장 많은 55명(38%)이 FTA 수출․입 과정을 선택해 FTA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또 강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매우만족(24%), 만족(40%) 등 대체로 강의내용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사례 중심 내용 강화와 업무가 집중된 오후 강의시간 조정, 수강생 수준별 강의 내용 차별화 등이 개선의견으로 조사됐다.
세관 관계자는 “세관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아카데미 운영에 반영해 ‘제2기 서울세관 관세 아카데미’ 수강 희망자 중 중소 수출입기업 실무자를 우선 배려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관세 아카데미가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관 강사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수강생의 개선 의견 등을 꾸준히 수렴․반영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중 기업협장에 서울세관 규제발굴탐사단을 파견하는 등 불필요한 관세행정 규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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