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식펀드 환매 4조
2010-08-04 08:06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국내외 주식펀드에서 지난 7월 한달간 3조5208억원이 환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의 2조8825억원 보다도 유출 규모가 늘었다.
국내 주식펀드에서 18거래일째 자금 유출이 이어진 가운데 해외 주식펀드 자금도 하루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31억원이 감소해 18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ETF를 포함하면 1033억원이 순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536억원이 빠져나가 하루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머니마켓펀드에서 5365억원이 유출되며 펀드 전체 규모는 2259억원 줄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4조9696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3478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18조9947억원으로 1조2324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국내외 주식펀드서 빠져나간 돈은 ETF를 제외하고 국내주식펀드에서 2조6335억원, 해외주식펀드에서 8873억원 등 3조520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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