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페루 한파 피해 5만달러 인도적 지원

2010-07-30 14:43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정부는 최근 한파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페루에 대해 5만달러 상당의 긴급구호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페루는 남부 고지대를 중심으로 발생한 한파로 인해 사망자 297명, 호흡기 질환 아동 5만1164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추가 한파로 인해 피해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페루 정부는 지난 24일 전국 24개주 중 16개주에 60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국  정부는 페루 정부측과 협의해 지원 수요가 높은 의약품 위주의 구호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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