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12라운드 헝가리 그랑프리, 8월 1일 열려

2010-07-30 14:07
1위 맥라렌 “4년 연속 우승” 자신감

   
 
지난 F1 2010 시즌 11라운드 독일 그랑프리 스타트 모습. (사진=카보·레드불 레이싱 팀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원(F1) 2010 시즌 12라운드 헝가리 그랑프리가 오는 8월 1일 부다페스트 헝가로링 서킷에서 열린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운영법인인 카보(KAVO)에 따르면 F1 헝가리 그랑프리는 4.381㎞의 서킷을 70바퀴 달리며 우승을 가리게 된다. 좁은 노폭과 14개의 중고속 코너로 추월이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헝가로링 서킷은 자연 계곡에 설치된 데다 어느 곳에서도 전체 트랙의 80%가 보이도록 설계돼 관람을 위한 최고의 서킷으로 불린다.

우승 후보는 단연 현재 컨스트럭터즈(팀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맥라렌이다. 맥라렌은 이 곳에서 지난 2007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추월이 어려운 경주인 만큼 지난 11라운드 동안 예선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10차례나 첫 번째(폴)로 출발한 레드불 레이싱도 우승을 노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 11라운드까지의 드라이버(개인별) 부문 성적은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과 젠슨 버튼이 각각 157점, 143점으로 1·2위를 달리고 있고 마크 웨버와 세바스찬 베텔이 136점으로 공동 3위다.

컨스트럭터즈 부문 역시 맥라렌이 300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레드불 레이싱과 페라리가 2~3위로 추격중이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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