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제일제당, 설탕 출고가 평균 8.3% 인상
2010-07-30 14:04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J 제일제당은 8월1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8.3%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하얀설탕 1kg은 1109원에서 1196원으로 7.8%, 15kg은 1만4197원에서 1만5404원으로 8.5% 인상된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국내 설탕값에 영향을 주는 국제 원당가는 지난 2월29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후 인도의 수급 불균형 해소 기대와 남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투기세력 과매도 등으로 하락했으나 작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설탕, 밀가루를 포함한 소재식품 상반기 매출은 설탕 가격인상요인을 반영하지 못해 지난해 동기대비 10.3%가 감소했으며 매출이익은 23.9%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